[실검보고서] 한화 이글스 로저스, 데뷔전 무4사구 완투승...역대 최초

실검보고서 로저스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로저스‘가 올랐다.

#한화 이글스 로저스, 데뷔전 완투승…역대 최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데뷔전 완투승을 거두며 한화의 5연패를 끊어냈다. 외국인 투수가 데뷔전 완투승을 기록하는 것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로저스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116개의 투구수와 9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완투승을 거뒀다. 로저스는 이날 몸에 맞는 볼이나 볼넷을 내주지 않는 무4사구 경기 를 펼치기도 했다.

로저스의 역투로 한화는 5연패를 끊어냈으며, 5위 SK와는 반 게임 차이로 6위 자리를 수성했다.

TEN COMMENTS, 대단하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네이버 스포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