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인피니트 성종02
인피니트 성종02
인피니트 성종이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성종은 ‘진짜 사나이’에서 꽃미모를 자랑하며 입소했지만, ‘열외F4’에 합류하며 새로운 열외 신성으로 거듭난 의외의(?) 매력을 자랑한 멤버. 그러나 혹독한 훈련에도 가려지지 않는 꽃미모와 열심히 하려는 자세 속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초롱이’란 별명을 얻으면서 새로운 매력을 알리기 시작했다.

성종은 최근 텐아시아와 만남에서 ‘진짜 사나이’ 출연 소감을 전하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빛냈다. 성종은 “저는 잘하고 온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처음에 어리둥절한 모습이 있었다”며 웃은 뒤 “열외 F4라고 지어주셨더라. 열외를 인정한다. 다음번에는 열외 안 받고 열심히 하고, 재미있게 촬영하다가 오고 싶다”고 말했다.

성종은 ‘열외F4’ 외에도 ‘유격대’ 구호를 계속 ‘교육대’로 외치는 등 허당끼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성종은 ‘교육대’의 정체에 대해 “그러게요”라며 “저도 모르게 입에 붙었다. 계속 교육대라고 해서 혼났다. 성종에게 교육대란 참 좋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초롱이와 ‘열외F4’에서 느껴지는 모성애만이 성종 매력의 다가 아니다. 성종은 등산로에서 뒤쳐진 돈스파이크를 뒤에서 밀고 도와주며 듬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소년 외모 속 듬직함으로 성장을 기대케 하는 장면이었다.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감사나눔 시간에 정겨운과 동료 이병이 성종을 향한 구애(?)를 펼치며 성종의 매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성종은 “돈스파이크 형을 도와줄 때 내가 도와준 것인지도 몰랐다. 정말 전우애였나보다”라며 “형들이 너무 보고 싶다”고 동료들에 대한 애착을 전하기도 했다.
MBC‘일밤-진짜 사나이’ 성종
MBC‘일밤-진짜 사나이’ 성종
아쉽게도 성종은 인피니트 완전체 활동을 위해 잠시 ‘진짜 사나이’를 휴식한다. 성종은 꼭 다시 ‘진짜사나이’에 출연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초롱이란 별명을 만들어준 제작진에 감사해요. 다음에 또 나가게 된다면 열심히 할 자신도 있고, 최선을 다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콜이 오면 도전하고 싶어요. 아쉽게도 휴식을 하게 되서 정말 아쉬워요. 인피니트라는 팀에 집중하기 위해 휴식하게 됐는데 언제든지 또 나갈 수 있으니까 좋은 기회가 왔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방송되는 ‘진짜사나이’에서는 열외F4 성종이 아닌 상남자 성종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성종은 “지금보다 더 상남자 같은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상남자가 굳이 아니더라도 성종의 진짜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성종이에게 이런 모습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실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상남자 성종의 모습은 무대 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3일 새 앨범을 발표한 인피니트는 타이틀곡 ‘배드(BAD)’로 변신을 시도했다. ‘배드’는 장하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와 EDM 비트가 결합된 곡. 전보다 더 날카로워진 칼군무를 선보인 인피니트 속 성종의 성장이 엿보인다. 초롱이가 상남자가 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MBC ‘진짜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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