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 허인창, 서출구
Mnet '쇼미더머니' 허인창, 서출구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래퍼 허인창이 ‘쇼미더머니4′ 악마의 편집 논란에 해명했다.

허인창은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서출구와 대결 당시 악마의 편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허인창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출구 승리 축하합니다. 방송 초반에 서출구씨의 몰아치는 도발에 나름 감정을 다스린다고 애쓰긴 했는데 제가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이 표정에 티가 났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인창은 방송 중 “말씀 조심해달라”는 말에 대해 “지난 경험상 방송편집이 어떻게 될 줄 몰라서 주의하자는 말이었는데 감정이 격하게 나갔다”고 해명했다. 서출구에게 “존중할 줄 모른다”라는 인터뷰에 대해선 “사람 대 사람으로서 상대방을 존중하자라는 말이었다. 조심하고 또 조심했지만 ‘선배를’이란 자막처리가 된 이유는 내 경력과 나이 때문에 제작진 측이 자막처리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타블로 심사평에 반발 논란에 대해서는 “‘인이어 밸런스 조절 하셨냐’라는 발언은 심사평에 대한 발언이 아닌 현장에서 타블로씨가 ‘인이어가 이상하다, 두 분이 무슨 말씀을 하는지 안들린다’라는 말에 거든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허인창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록 소수이긴 합니다만 제sns를 통해 저를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라며 “그리고 대다수의 분들이 제가 악마의 편집을 당했다는 부분에서 많이 분노하고 계신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라고 또 다시 해명글을 올렸다.

이어 “저의 경우는 악마의 편집까진 아니었고 꼬박 하루가 걸린 긴 시간동안의 에피소드 촬영분을 핵심만 간추려서 10분 가량에 넣으려다 보니까 생긴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이 아니었나 싶어요”라며 “그로인해 초반에 1대1 지목에서 서출구씨가 저에게 했던 도발은 구체적 장면없이 빠르게 지나간 반면에 제가 감정을 추스르면서 인터뷰 하고 표정관리 안되는 장면들 위주로 나오다 보니까 방송을 보는 입장에선 원인이 빠진 저의 행동만을 보고 저에 대한 비난의 오해들이 발생한것 같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허인창은 현장에서 연습하면서 서출구가 초반 도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둘 사이가 훈훈해졌다라며 다른 출연자들과도 내내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들이 아마도 시간 관계상 나오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나온 방송은 제작진들의 불순한 의도가 아니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멋진 경연의 장을 만들어주신 쇼미더머니 제작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net ‘쇼미더머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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