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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오 나의 귀신님’조정석이 김슬기가 빙의한 후로 완전히 달라진 박보영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오나의 귀신님’ 3화에서는 봉선(박보영)이 주방 물건을 명호(이대연)에게 가져다 줬다는 걸 알게 된 선우(조정석)가 순애를 타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는 증거인 주방 물건을 들고와 봉선을 불러냈다. 선우는 놀라는 봉선의 표정을 보고 “놀라는 거보니까 네 짓은 맞나보다. 나한테 설명해봐. 내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봐. 걔 말대로 그 아저씨 어떻게 해보려고 그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봉선은 동생인 경모(이학주)에 대해 “아 그 자식이 그렇게 말해요? 그 자식 입을 꼬매버렸어야 했는데”라고 격하게 반응했다. 선우는 과거 봉선과는 완전히 다른 반응을 보고 깜짝 놀라 “나봉선 너 많이 아프지?”라고 물었다.

당시 봉선에게는 순애(김슬기)가 빙의되어 있던 터. 봉선은 어색하게 웃으며 “제가 오락가락하죠”라 답했다.

선우는 “너 요즘 왜 그러냐? 그건 그렇다치고, 그 집이랑 무슨 관곈데”라고 물었다. 봉선은 “그냥 좀 안됐어서요. 허름하고요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어요. 딸 죽고 아버지 혼자 아등바등 사는데”라 말하자, 선우는 “네 물건 아니고 가게 물건으로?”라 물었다. 이어 “와, 진짜 네 뇌구조를 이해못하겠다. 너 예전에 내 눈도 못 쳐다봤는데”라며 전과 달라진 봉선을 보고 어이없어 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tvN ‘오 나의 귀신님’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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