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박영규01
어셈블리 박영규01
[텐아시아=장서윤 기자]배우 박영규가 새로운 악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영규는 “정치 9단의 노 정객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어셈블리’는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담을 예정이다.

극중 박영규는 원조 보수를 자처하는 5선의 노 정객 박춘섭 역으로 분했다.

박영규는 “정현민 작가와 ‘정도전’ 이후 다시 만나게 됐다”라며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다”라고 들려주었다.

또 “이인임과는 또다른 악역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KBS1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가 집필한 이 작품은 오는 15일 첫방송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