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심형탁, "부모님, 내가 꼭 행복하게 해 드리겠다" 오열

SBS '썸남썸녀'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썸남썸녀’ 심형탁이 과거 가정사에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는 서인영, 강균성이 새로 이사한 심형탁의 집을 방문했다.

이 날 심형탁은 과거 자신의 앨범과 성적표를 보다가 과거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 고물상 시키고 아들은 장난감 모으면서 산다는 말이 가슴 아팠다. 어머니, 아버지께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아버지가 마음이 편한 일을 하고 싶다며 고물상을 선택하셨다. 그게 벌써 3년이 됐다. 나는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던지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내가 두 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진짜 고생 많이 하셨고 내가 꼭 행복하게 해 드리겠다는 것”이라며 오열했다. 심형탁의 어머니는 “엄마 지금 행복하고 우리 아들 건강하게 이렇게 잘 커줘서 정말 고맙다. 우리 아들이 없었다면 이 생을 어떻게 누릴 수 있었겠냐”고 위로해 눈물을 자아냈다.

이 때 아버지는 갑자기 자리를 떴고, 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훔쳤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SBS ‘썸남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