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너를 사랑한 시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엘이 정규직이 되기 위해 하지원을 이용했다.

4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는 기성재(엘)가 오하나(하지원)를 이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날 오하나는 어려운 계약이 성립되자 축하주를 하기 위해 기성재의 방으로 갔다. 마침 룸서비스로 인해 문이 열려있었고 성재의 통화내용을 듣게됐다.

성재는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 자꾸 징징댈래? 보내 준 걸로 병원비 막고”라며 누군가에게 성질을 내며 통화중이었다. 그는 “곧 정규직 될거야, 그러면 잘 챙겨줄거야. 그렇다니까 팀장님이랑 각별해”라고 말하며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았다.

정규직이 되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하나는 “어떻게 장담해요? 각별하다는 것? 아니 각별해 지면 챙겨주는 그런 여자로 보였나. 내가?”라며 되물었다. 자신의 감정을 가지고 장난쳤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성재 역시 자신을 이용한 하나에 빈정거렸다.

그의 방에서 나온 하나는 상실감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