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허지웅, "아버지 원망하는 힘으로 살아왔다" 고백

SBS '동상이몽' 허지웅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동상이몽’에서 방송인 허지웅이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청소년 고민 3대 특집’의 2탄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 편으로 꾸며져 가수지망생 딸과 이를 반대하는 아빠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를 꿈꾸는 여고생의 아버지는 딸이 소질이 없다는 이유로 딸에게 폭언을 일삼으며 딸을 가르치려 했다.

이에 허지웅은 “나는 아버지가 없어 ‘아빠를 부탁해’를 보며 운다”며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와 떨어져 살았고, 사이가 좋지 않아 한 번도 원조를 받아본 적이 없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허지웅은 “젊은 시절 아버지를 원망하는 힘으로 살았다. 나처럼 되고 싶은 것이냐”고 되물어 눈길을 모았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동상이몽’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