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약육강식의 지하세계에서 100억을 둘러싼 남자들의 물고 물리는 서열싸움을 그린 ‘라스트’는 오는 7월 브라운관을 액션 느와르의 세계로 물들일 최고의 야심작이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를 더욱 빛낼 명품 배우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상찮은 자태로 강한 존재감을 발산할 것을 예고했다.
극 중 서열 No.4 독사(이철민), No.5 악어(장원영), No.6 배중사(김영웅), No.7 뱀눈(조재윤)은 지하세계 내 서열 피라미드를 이루고 있는 주요 인물들. 곽흥삼(이범수)의 손아귀 아래 각자의 특성을 유감없이 발휘할 네 사람은 서로 협력관계이자 대립을 이루고 있어 이들의 스토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이름, 나이 등 기본적 신상까지 베일에 감춰진 사마귀(김형규)와 눈썰미와 처세술이 뛰어나고 패션마저 평범함을 거부하는 차해진(공형진)은 각자 이범수와 장태호(윤계상)의 오른팔이자 조력자로 활약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아군을 도울 두 사람의 스타일을 비교해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기업 전략기획실 차장 강세훈(이용우)는 이범수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정사장(이도경)은 말과 행동으로 극 중 인물들을 쥐락펴락할 사채업자로 변신해 시청자들도 분노할 악역 열연을 펼친다고 한다.
이처럼 각자 뚜렷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신스틸러들을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무한상승 중인 상황. 또한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개성의 배우들인 만큼 극이 전개될수록 그들의 매력에 많은 이들이 흠뻑 빠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관을 휘어잡을 신스틸러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새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는 ‘사랑하는 은동아’ 후속으로 오는 7월 2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드라마하우스&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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