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오렌지 마말레이드'
KBS '오렌지 마말레이드'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가 설현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연출 이형민 최성범, 극본 문소산) 7회에서 정재민(여진구)이 백마리(설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재민은 지나가는 마리를 잡아 끌었다. 마리는 “나리 왜 이러십니까. 보는 이들의 눈이 무섭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재민은 “사람들 눈이 수천개인데 너의 눈빛보다 무섭겠느냐”며 “왜 나에 대한 눈빛에 거리를 두는 것이냐”고 마리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섭섭함을 나타냈다.

이어 재민은 “내가 너를 짐승에 비유했을 때 아프다고 이야기 했다. 그 연유를 아직도 모르겠는냐. 마리 너는 나를 사모하고 있는 거다”며 마리의 마음을 대신 말했다.

이에 마리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에 재민은 “내 그리 아둔하지 않다. 모든 날카로운 말에 둔하던 니가 내 말에 상흔을 입지 않았느냐”며 “돌려 말하지 않겠다. 나 또한 그러하다. 내 마음도 그러하다. 낯설게 구는 너의 눈 앞에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구나”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마리는 “다시 보지 않을 것입니다. 나리는 곧 혼인을 올려야 하시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재민은 “떠날 것이다 나는”이라며 밝혔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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