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수 95명메르스 관련 보도[텐아시아=장서윤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월화드라마, 메르스가 올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수가 9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돼, 총 환자 수가 9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진자 중 1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총 7명이며 격리대상자는 2500명을 넘어섰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최대 14일로 알려진 가운데 메르스 사태는 이번 주 금요일인 12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2의 슈퍼감염자인 14번 환자로부터 옮은 사람들의 잠복기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14번 환자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다.
보건당국이 삼성서울병원에서의 메르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다면, 12일 이후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기에 실패해 4차 감염자가 생겨나면 오히려 환자수는 이전보다 더 무서운 기세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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