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김혜옥이 최정원을 찾아가 징계에 대해 항의했다.2일 방송된 MBC ‘딱 너 같은 딸’ 12화에서는 소판석(정보석)의 1인 시위로 인해 2개월 방송 출연 정지 징계를 받은 홍애자(김혜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애자는 소판석에게 사은품을 주고 일을 무마시키려 했지만 안진봉 본부장(최정원)이 나서서 2개월 출연 정지를 내렸던 것. 이에 홍애자는 본부장을 찾아가 항의했다.
홍애자는 본부장에게 “방송 정지 2개월을 받아들일 수 없다. 내가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었던 거냐”라고 따졌다. 그러나 본부장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스크립트가 없는 멘트로 과대 광고한 게 많더라”라며 홍애자의 잘못을 꼬집었다.
그러자 홍애자는 “내가 배우도 아니고 어떻게 대본에 있는 멘트로만 물건을 팔 수 있냐. 이깟 컴플레인 때문에 징계를 받을 수 있냐”라며 그동안 자신이 판매한 물건들이 모두 완판됐다며 자신의 능력을 어필했다. 하지만 본부장은 “홍애자 씨는 계속 완판, 완판하시는 데 이쪽에서는 어르신들 꾀어내서 물건 파는 약장수 취급받는 거 모르시냐”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궁지에 몰린 홍애자는 “회사 이미지도 높이고 내 실력을 증명해 보일 기회를 한 번만 달라”라고 부탁했다. 본부장은 “좋다. 대신 다른 방송에서 한 번도 다룬 적 없는 고급 브랜드여야 한다”라고 조건을 달았다. 이어 그는 “실패하면 우리 회사를 완전히 떠나야 한다”라고 말했고 홍애자는 본부장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딱 너 같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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