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주 아나운서
방현주 아나운서
방현주 아나운서

[텐아시아=장서윤 기자]MBC 방현주 아나운서가 18년만에 MBC를 떠난다.

2일 MBC에 따르면 방 아나운서는 이날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방 아나운서는 1997년 MBC 공채아나운서로 입사, ‘고향이 좋다’ ‘방방곡곡 해피트레인’ ‘여성토론 위드’ ‘미인도’ 등을 진행하며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방 아나운서는 베이징대학교 미디어경영관리전공 석사 출신으로 뛰어난 중국어 실력을 보유, 퇴사 후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이같은 행보는 지난 4월 김영희PD의 MBC 퇴사에 이어 이병혁PD, 김남호PD, 전세기PD 등의 잇단 중국행에 이어진 행보라 눈길을 끈다. 특히 방 아나운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도 활약하는 등 중국어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한중 방송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 아나운서는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자 했다”라며 “중국 진출은 또다른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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