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메르스 휴교,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휴교..유치원도 7곳 휴원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메르스 휴교이 올랐다.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가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예방차원에서 휴교령을 내렸다.
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메르스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S(58, 여)씨가 숨진 병원 소재지 초등학교 한 곳이 2일 부터 5일까지 휴교에 들어간다.
해당 학교는 2일 오전 학부모에게 “메르스 관련 예방차원에서 휴교한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최근들어 우려섞인 학부모의 민원이 많았다”며 “확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늘 임시회의를 열고 휴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여교사 A씨를 자택격리 조치하고 휴교 결정을 내렸다는 학교 측의 통보를 받았다. 이에 즉시 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사A 씨는 지난 1일 사망한 환자와 같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시부모를 병간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보건당국에 자진 검사를 의뢰했다.
경기 동탄신도시 사립유치원 7곳 역시 2일부터 5일까지 휴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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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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