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연기 인생 30년, 배우 직업에 자부심 느껴”(백상예술대상)

김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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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김호정이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26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는 신동엽 김아중 주연의 사회로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화장’의 김호정은 ‘카트’의 문정희, ‘명량’의 이정현, ‘인간중독’의 조여정, ‘해무’의 한예리와 경합 끝에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트로피를 손에 든 김호정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긴장이 된다. 많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들께 감사한다. 혼신의 연기를 할 수 있게 한 안성기 선배님 존경한다”며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내 자신에게 있는 것들을 많이 버려야 했고 비워야했다. 연기를 한지 30년이 되어 가는데 처음으로 배우라는 직업에 자부심이 생겼다. 열심히 즐거운 연기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JTBC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