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나눔 ‘러브챌린지’
MBC나눔 ‘러브챌린지’
MBC나눔 ‘러브챌린지’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MBC가 국적와 인종을 뛰어넘는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MBC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러브 챌린지’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MBC측에 따르면 사회공헌기업인 MBC나눔이 세계적인 구호단체인 옥스팜과 함께 만드는 ‘러브 챌린지’는 스타 챌린저들이 도움이 필요한 세계 곳곳의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현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만의 도전을 진행하며 기부와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프로젝트이자 TV 프로그램이다.

전현무가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고 첫 도전자로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배우 이하늬, 개그우먼 이국주, 스타셰프 샘킴, 그리고 배우 이제훈까지 5명이 나서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샘킴과 이제훈은 얼마전 대지진의 참사를 겪은 네팔과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재해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5월 22일 하루종일 푸드트럭을 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아침 출근길에 강남 코엑스, 점심시간에는 여의도 IFC 인근, 오후에는 성신여대 근처에서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며 재해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모을 예정이다.

또 이하늬와 이국주는 같은 날 저녁 홍대 근처에서 ‘러브 챌린지’ 정기후원에 참여한 400명을 초청해 ‘마음을 주늬’ 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소외되기 쉬운 여성들의 생계와 자립을 돕는 기부를 진행하며 콘서트를 통해 재능기부와 고민상담 등으로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은 물부족으로 고통받는 케냐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마라톤에 도전한다. 용재오닐은 24일 여의도에서 출발하는 ‘가족의 달 마라톤 대회’에서 물 부족 문제를 알리고 후원참여를 홍보하기 위해 42.195km의 풀코스를 뛸 계획이다.

‘러브 챌린지’를 총괄 기획한 MBC나눔 홍곤표 사장은 “’러브 챌린지’를 통해 나눔을 일상화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며 새로운 나눔 프로그램을 기획한 의의를 설명했다.

첫 도전에 참여한 5명의 스타는, 다음 도전에 참여할 챌린저를 지목하고 다음 도전자들은 또 다른 자신만의 도전을 기획하며 나눔과 기부에 참여하는 릴레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러브 챌린지’는 6월 11일 오후 6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러브챌린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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