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4번째 환자 확진
메르스 4번째 환자 확진
메르스 4번째 환자 확진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메르스가 올랐다.

# 메르스, 증상 및 감염 경로는?

국내 4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의 증상 및 감염 경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사스와 유사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최소 2일에서 최대 14일간의 잠복기 후에 발병하며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 가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고, 급성신부전 등을 일으킨다.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 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국내 일반인들에게 중동 출입을 자제할 것과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 그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릴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25일 메르스에 감염된 세번째 환자의 딸이 마찬가지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네 명으로 늘어났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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