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일본 지진
일본 지진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일본 지진이 올랐다.

# 전철 운행, 일시 중단

일본이 또 지진 공포에 빠졌다.

25일 오후 2시 28분께 일본 간토(關東)지방에 규모 5.6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이바라키(茨城)현에서는 진도 5약(弱)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와 지바, 요코하마 지역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되면서 전철 운행이 일시 중단되는 등의 소동이 빚어졌다.

도쿄의 도심인 지요다구의 중의원 제2의원회관 등 일부 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일시 멈추기도 했다.

나리타 공항은 피해 점검을 위해 활주로를 일시 폐쇄했다가 가동을 재개했다. 이로 인해 항공기 13편의 도착이 최대 21분 지연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원지는 간토지방 사이타마(埼玉)현 북부로 진원의 깊이는 약 50㎞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발생으로 인한 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정시우 siwoorai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