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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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정동하가 전국 투어 콘서트 첫 일정인 고양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최근 소속사 에버모어뮤직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6일 고양시 아람누리 극장에서 열린 정동하의 첫 콘서트 ‘#정동하_콘(JUNGDONGHA_CON)’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국내 각지에서는 물론 일본, 중국 등 다수의 해외 팬들이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동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전국투어 콘서트의 첫 출발을 축하해주기 위해 가수 허각, 솔비, 강한, 아나운서 정지원 등이 콘서트장을 방문,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동하는 응원에 더욱 큰 힘을 얻어 무대에 더욱 집중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정동하는 첫번째 곡 ‘추억이면’을 영상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이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 후 두번째 곡 ‘뷰티풀(Beautiful)’이 무대에 울려퍼지는 순간 모든 관객들이 기립하며 정동하를 환호로 맞이했다. 이어 정동하는 ‘이프 아이(If I)’, ‘쉬 갓(She Got)’, ‘위로’, ‘생각이나’ 등의 히트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무대를 꾸며갔다. 또 평소 존경하는 뮤지션인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김광석의 ‘그날들’로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애절함이 돋보이는 감성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전설적인 록밴드 시나위의 보컬 출신이자 밴드 헬로스트레인저의 보컬 강한이 정동하와 듀엣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두 남자가 뽑아내는 감성과 파워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파고들기에 충분했다.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감성 충만한 무대에 관객들은 끝없는 박수를 보내왔다.

이후 정동하는 ‘뷰티풀 원스(Beautiful Once)’, ‘폴링 폴링(Falling Falling)’,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 등 빠른 비트의 곡으로 흥이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쑥스러워 하는 정동하에게 팬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해 힘을 복 돋아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 무대 ‘사노라면’ 후 앵콜 요청에 재등장한 정동하는 ‘빗물’, ‘코바’를 끝으로 무대를 마치며 관객들을 배웅했다.

소속사 에버모어뮤직 측은 “성공적으로 첫 콘서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음 콘서트에서도 더욱 좋은 무대를 선물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정동하는 그 동안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라디오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첫 솔로앨범 ‘비긴(BEGIN)’을 발표해 ‘이프 아이’, ‘폴링 폴링 ‘등을 히트시키며 솔로가수로 자리매김 했고, 콘서트를 통해서 라이브 가수의 진면목과 함께 명품 보컬리스트라는 칭호를 받았다.

올해 데뷔 10년째를 맞이하는 정동하는 데뷔 이후 첫 전국 투어 콘서트 ‘2015 정동하 전국투어 콘서트 ‘#J정동하_콘’을 통해 팬들의 곁을 찾을 예정이다. ‘#정동하_콘’은 지난 16일 고양 공연에 이어 부산(5/23), 인천(6/14), 창원(6/21), 수원(7/4) 순으로 이어진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에버모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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