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울지 않는 새’
‘울지 않는 새’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울지 않는 새’ 오현경의 딸 백승희가 떠나달라고 애원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울지 않는 새’에서는 엄마 천미자(오현경)에게 떠나 달라며 통장을 내미는 딸 오유미(백승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오유미는 천미자와 마주치자 “우리 옆 집으로 이사 온 목적이 뭐냐”며 “상황 안 좋을 땐 버리고 좋아지면 다시 찾아 오는 거 가족 아니다. 끔찍하다”며 경멸했다.

이에 천미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되레 손찌검을 하려 했고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실랑이는 이어졌다. 오유미는 다시 한 번 “우리 앞집으로 이사온 목적이 뭐예요”하고 물었다. 천미자의 대답은 “아빠하고 재결합” 오유미는 “미쳤어요? 어떻게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해요”라며 눈물을 쏟은 뒤 통장 하나를 내밀었다.

오유미는 “이게 제 전부예요. 비밀번호는 아빠 생신이고 직장 다니면서 모은 돈이고 앞으로도 생활비 보태겠다. 아빠도 도와주실 거다. 이사 갈 집도 알아봐 드리겠다. 이사가세요 제발.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라며 눈물로 애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tvN ‘울지 않는 새’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