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의 유산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11일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파 측은 텐아시아에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 씨의 임신 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최씨가 임신에 대해 문자 메시지가 증거라 제출했는데 임신 진단서나 의료 자료를 보여주지도 않았다. 유산도 본인의 주장이다”고 말했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최씨는 김현중을 고소한 뒤 계속해 협박했다. 법률대리인은 “최씨가 김현중에게 ‘폭력범이라 언론에 터뜨리겠다’고 협박했다”며 “김현중은 3,000만원을 합의금으로 제시했지만 오히려 최씨가 어림없다는 투로 6억원을 요구했다. 결국 합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법률대리인 측에 따르면 최씨는 합의금을 받은 뒤에도 김현중을 사랑했기에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힌 것. 법률대리인은 “임신과 유산 주장 역시 본인의 주장이다”며 “재판을 통해 해당 치료 병원에 최씨의 진료 사실 조회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중 측은 병원의 치료 사실이 없다면 공갈죄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맞섰다.
같은 날 오전 방송된 KBS2 ‘아침 뉴스타임’에서는 최씨가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했다고 보도했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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