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강정호 시즌 2호 결승타 날리며 맹활약실검보고서 강정호[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1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정호‘가 올랐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가 기선을 제압하는 시즌 2호 홈런과 결승타를 차례로 날리고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0대 0이던 1회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타일러 라이온스를 제치고 직선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홈런을 날렸다.
3회초 투수 라이온스의 기습 번트 때 강정호는 적극적인 전진 수비로 타구를 잡아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5회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어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결승 안타를 날렸다. 상대 투수 미치 해리슨의 95마일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레그킥을 유감없이 뽐냈다. 2루 주자 스티브 롬바르도치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피츠버그는 4-3 역전에 성공, 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에 승리를 거뒀다.
첫 타석 솔로 홈런에 이어 결승 타점까지 기록한 강정호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0.333을 기록했다.
TEN COMMENTS, 월요일의 피곤함을 날리는 시원한 홈런! 강정호 선수 화이팅이에요!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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