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엑소 타오
엑소 타오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엑소 타오 중국 펜페이지에서 타오의 결정에 대한 지지 의견을 냈다.

22일 타오의 중국 펜페이지 바이두 타오바는 트위터를 통해 “타오와 바이두 타오바에 관심을 가져준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바이두 타오바 측은 “우리도 몇 번이나 회사에 우리의 슬픔과 의견을 전했지만 결국 팬들의 소리는 닿지 않았습니다”라며 “근 3년 동안 엑소엠의 웨이보에서는 타오의 개인 활동이나 영화에 대한 홍보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타오는 겨우 데뷔 3년 만에 각종 활동과 공연에서 부상을 당하고 심지어 허리와 다리에 몇 번이나 상처가 나기도 했습니다”고 그간의 부당한 처사를 토로했다.

이어 바이두 타오바는 “우리가 사랑하는 아이돌의 빛나고 화려한 모습도 소중하지만 그보다 더 타오의 건강과 안녕을 바랍니다”면서 “타오의 부모님에게 소중한 아들의 건강보다 중요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고 타오 아버지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사태를 두고 과거 두 중국 멤버의 탈퇴 당시와 비슷한 양상을 띤다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2일 타오의 아버지는 웨이보를 통해 타오의 엑소 탈퇴 의사를 알렸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대화를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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