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김예림의 신보 ‘심플 마인드(Simple Mind)’의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이 추가 공개됐다.김예림의 소속사 미스틱89는 23일 자정 김예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 아티스트 전체 라인업이 포함된 ‘심플 마인드’의 최종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사전에 공개됐던 프라이머리, 빈지노를 비롯해 윤종신, 루시드폴, 종현 등 가요계 최강 군단이 ‘심플 마인드’에 참여해 김예림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앨범의 메인 타이틀곡은 김예림의 소속사 미스틱89의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이 김예림을 위해 만든 곡 ‘알면 다쳐’로 결정됐다. 윤종신과 정석원이 함께 작사, 작곡한 노래 ‘알면 다쳐’는 단순한 멜로디 라인과 반복적인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 이번 앨범의 메인 콘셉트인 ‘심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곡으로, 밀당을 하는 남자에게 선전포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귓가에 맴돌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샤이니의 종현은 수록곡 ‘노 모어(No more)’에 참여했으며, ‘가요계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은 마지막 트랙인 ‘종이새’로 함께 했다. 김예림과 같은 소속사인 가수 퓨어킴은 ‘업그레이더(Upgrader)’의 작사가로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신은 ‘알면 다쳐’ 외에도 ‘먼저 말해’의 작사를 맡는 등 김예림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프라이머리는 지난 22일 선공개된 ‘아우(Awoo)’의 작사와 작곡에, 빈지노는 ‘바람아’에 작사, 작곡은 물론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바람아’에는 김예림이 직접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김예림은 지난 22일 발표된 신곡 ‘아우’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음원강자의 귀환을 예고했다. 데뷔 앨범인 첫 미니앨범 ‘어 보이스(A Voice)’의 타이틀곡 ‘올 라잇(All Right)’으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예림은 1년 5개월만에 발표하는 ‘심플 마인드’로 또 한 번 정상을 노리는 것과 동시에 개성 넘치는 음악세계를 만들어 온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추며 각 곡마다 다른 목소리를 선보여 차세대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드러낼 전망이다.
‘심플 마인드’는 남녀가 알아가는 과정이 복잡할 것 같아도 사실은 단순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동시에 단순명료한 성격을 가진 20대를 대표하는 김예림을 표현하고 있는 만큼, 김예림의 매력을 확인하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플 마인드’의 전 곡 음원은 오는 27일 정오에 공개되며 음반은 30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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