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텐아시아=정시우 기자]공승연도 돈의 맛을 보고 달라졌다.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3회에서 한껏 바람이 들어간 봄(고아성)의 언니 누리(공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애(윤복인)는 새벽같이 나가는 장녀 서누리의 낡은 구두를 수선했지만 서누리는 선물 받은 명품 구두를 신고 집을 나섰다. 김진애는 평소 타던 지하철 대신 콜택시를 이용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출근하는 서누리를 본 삼촌 서철식(전석찬) 역시 “왜 이 시간에 택시를 타느냐”고 타박했다. 이에 김진애는 “말 타면 종 부리고 싶다고 기사 딸린 차가 출퇴근 시켜줬으면 좋겠단다”며 씁쓸한 뒷맛을 삼켰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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