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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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1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태진아가 올랐다.

#태진아, 원정 도박설 보도 반박…아들 이루 발끈

태진아의 원정 도박설이 보도된 가운데 태진아 측이 강경한 대응을 보였다.

18일 한 매체는 ‘태진아, 로스앤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 들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진아는 지난달 가족과 함께 LA로 떠난 여행에서 H 카지노를 찾았다. 당시 태진아는 억대 바카라 게임을 즐겼고 이 장면은 교민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태진아는 “모 매체에서 보도된 ‘억대 도박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터무니없는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태진아는 “지난 2월 내 생일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여행지에서 카지노장을 찾은 건 맞다”며 “여타의 관광객과 다를바 없었다”고 해명했다. 태진아는 “귀국 후에 현지 매체의 한 기자라고 소개한 사람이 연락이 와서 돈을 요구하며 이를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응하지 않자 이런 보도가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들 이루 역시 분노를 표했다. 이루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참 어이없다”면서 “키보질 잘못하다가 여럿 피해봐요~ 하필 종합검진 받는날 깜짝선물을! 다음 번에 우리 얼굴 어찌 보시려구?”라며 보도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출했다.

태진아 측은 ‘억대도박 연루’ 오보에 대해 법적 대응 등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TEN COMMENTS, 정말 억울하겠네요.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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