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
배우 김성민
배우 김성민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1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성민이 올랐다.

#김성민, 필로폰 투약 혐의… 과거 발언 눈길

배우 김성민이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이날 아침 서울 자택에서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김성민은 앞서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불우한 가정상황 등 여러 사정으로 마약류에 손을 댄 점 등에 대해 이번 한 번만 기회를 주기로 했다”는 재판부의 판결에 따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김성민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 2년 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3년 케이블채널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김성민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나쁜 짓이어서 해봤던 것 같다.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후회와 자책만 남는다”라며 “다 내 잘못이다. 다 내 탓이다. 할 말이 없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김성민은 같은날 방송에서 “구치소에서 나온 후 경제적으로 힘드니 카메라, 골프채, 연기대상 때 받았던 금까지 이것저것을 팔게 되더라”면서 “그 때 이윤석이 대리운전비를 준다면서 수표를 주더라. 수표를 쥐고 집에 갈 때까지 울었다”고 회상했다.

TEN COMMENTS, 왜 그러셨어요.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김성민 소속사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