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이병헌과 이민정이 오늘(26일) 아침 입국한 가운데, 모델 이지연과 그룹 글램 출신 김다희의 항소심 첫 공판 일정이 잡혀 눈길을 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9형사부에 따르면 이지연과 김다희의 항소심 공판은 다음달 5일 오후 4시로 예정됐다.
앞서 이지연과 걸그룹 멤버 다희가 50억을 주지 않으면 함께 술을 마시다 몰래 찍은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 기소됐고, 지난달 이지연이 징역 1년 2월, 다희가 징역 1년 등의 실형을 각각 선고 받았다. 이들은 1월 21일 항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항소심을 앞두고 이지연과 김다희는 기존 법무법인 대신 평안과 손을 잡았다. 평안은 안대희(60) 전 대법관이 지난해 11월 3일 설립한 로펌으로 안 전 대법관과 부장판사 출신 정한익 변호사 등 다수의 변호사가 재직 중이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13일 이지연과 김다희에 대한 피해자 처벌불원의견서를 제출한 상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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