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제프 버넷.
신승훈, 제프 버넷.
신승훈, 제프 버넷.

신승훈이 제프버넷의 새 앨범에 작곡자로 참여한다.

지난 6일 발표된 ‘엔젤 투 미’로 맥케이와 국내 가수로는 처음 콜라보레이션 레코딩을 한 제프버넷이 신승훈에게 자신의 앨범에 수록될 곡을 의뢰해 현재 곡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

신승훈이 제프 버넷을 위해 작업하고 있는 곡은 재즈와 힙합을 접목시킨 ‘재즈합(Jazz-Hop)’ 장르로, 제프 버넷의 감성 보컬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알려졌다.

신승훈이 제프버넷에게 신곡을 주게 될 경우, 첫 곡은 자신이 프로듀싱하는 신인의 앨범에, 두 번째 곡은 해외 팝 가수의 앨범에 실리며 작곡가로서 의도하지 않은 해외 진출을 하게 되는 셈이다.

제프버넷은 ‘엔젤 투 미’의 데모 버전을 들었을 때부터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완성도를 가진 음악이라고 신승훈의 작곡 능력을 극찬한 바 있다. 그리고 일사천리로 진행된 ‘엔젤 투 미’ 녹음 중에 신승훈에게 직접 자신의 앨범에 수록될 곡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제프 버넷이 ‘엔젤 투 미’를 녹음하면서 신승훈에게 신곡을 써줄 것을 부탁해 현재 50%가량 진행이 된 상태이고, 지난 연말 제프 버넷이 한국에 잠시 입국했을 때 데모곡을 듣고 굉장히 만족했다”며 “제프 버넷이 현재 두 번째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그 앨범에 실리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도로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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