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1년 만에 반가운 컴백을 알렸다. 나인뮤지스는 새 멤버 금조와 소진을 영입하고 8인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나인뮤지스의 새 앨범 타이틀곡 ‘드라마(DRAMA)’는 7~80년대를 연상시키는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중독성 강한 레트로 펑키 스타일의 곡으로 가장 친한 친구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드라마에서나 일어날 법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나인뮤지스는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와 함께 중독성 있는 안무를 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뮤직비디오 또한 나인뮤지스의 매력을 가득 담았다. ‘드라마’ 뮤직비디오의 연출은 나인뮤지스와 ‘와일드’, ‘글루’, ‘건’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사강 감독이 맡았다. 뮤직비디오에서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함께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 퍼포먼스를 통해 다재다능한 8인 8색의 모습을 펼쳤다.
# Chapter1. 모델돌? 이제는 연기돌이라 불러주세요.
나인뮤지스의 수식어를 들 때 가장 먼저 ‘모델돌’이 등장한다. 그만큼 나인뮤지스는 데뷔 당시부터 모델 못지않은 큰 키와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왔다. 모델돌이었던 나인뮤지스가 ‘드라마’ 뮤직비디오에서는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겸비한 연기돌로 변신했다.
뮤직비디오 속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고민을 가진 여성의 역할을 보였다. 혜미는 친구 금조를 만나 남자친구에게 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를 보여준다. 이어 민하는 긴 웨이브 머리를 흩날리며 청순한 매력을 자랑했고 이유애린과 소진은 섹시하면서도 도도한 모습을 보였다. 성아와 현아는 도도한 자태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각자 사랑에 대한 고민을 친구에게 이야기 하고 남자친구 혹은 썸남의 연락이 왔을 때 어쩔 줄 몰라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또한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핑크빛 방 안에서 마치 친구 집에 모여서 파자마 파티를 하는 여덟 소녀들처럼 도란도란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이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특히 소진의 치마가 올라갔을 때 귀엽게 눈을 가리는 금조, 혜미의 고민을 들으며 진짜 ‘언니’처럼 시원하게 팝콘을 날리는 민하, 알 수 없다는 표정을 보이는 현아의 연기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 Chapter2. 오드리 햅번부터 마릴린 먼로까지 드라마틱한 깜짝 코스프레
나인뮤지스는 ‘드라마’ 뮤직비디오에서 화려한 의상 퍼레이드를 펼쳤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멤버들의 코스프레다. 이 중 소진은 마릴린 먼로의 상징인 펄럭펄럭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다. 고양이 상 미녀인 소진답게 도도한 모습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중 불어오는 바람에 깜짝 놀라며 치마를 잡는다. 누구나 이 장면을 본다면 마릴린 먼로를 떠올렸을 것이다. 소진은 자신만의 색깔로 마릴린 먼로 따라잡기에 나서며 도도하고 섹시한 매력을 선보였다. 민하는 오드리 햅번의 올림머리, 왕관과 함께 핑크 톤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다. 민하의 모습 역시 오드리 햅번을 떠올리게 했다. 민하는 러블리한 자태로 자신만의 오드리 햅번 룩 재해석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이유애린은 비욘세, 현아는 ‘블랙 스완’, 경리는 ‘귀여운 여인’, 혜미는 ‘빨간머리 앤’, 성아는 ‘마틸다’, 금조는 샤론스톤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보여 깨알 재미를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나인뮤지스는 섹시부터 청순까지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눈 뗄 곳 없는 뮤직비디오를 채웠다.
# Chapter3. 예쁘다! 예쁘다! 예쁘다! 빛나는 8인 8색 비주얼
연기력과 퍼포먼스 모두 빛났지만 그래도 나인뮤지스의 비주얼은 단연 돋보였다.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뷰티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부르는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시선을 사로잡는 메이크업과 함께 멤버들은 긴 팔다리와 함께 늘씬한 몸매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곡 제목처럼 한 편의 ‘드라마’ 혹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생각나게 하는 뮤직비디오에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비주얼도 한 몫을 하며 화려하게 더했다.
이와 함께 나인뮤지스는 멤버들의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포인트 안무인 ‘불금춤’, ‘구애춤’을 선보이며 뮤직비디오의 비주얼 적 요소를 채웠다. 멤버들의 비주얼과 더불어 뮤직비디오 속 다양하면서도 화려하고 또렷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나인뮤지스 ‘드라마’ 뮤직비디오 캡처, 스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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