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베카, 가희, 주연(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유소영, 베카, 가희, 주연(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유소영, 베카, 가희, 주연(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걸그룹 애프터스쿨을 졸업한 주연의 거취가 정해진 가운데, 앞서 그룹을 떠난 졸업생들의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연은 최근 계약 만료가 되면서 팀 졸업을 발표했고, 그녀의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집중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주연은 더좋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 겸 멀티엔터테이너로서의 행보를 확정지었다. 더좋은이엔티에는 배우 송승헌, 채정안, 김민정, 장희진, 구재이, 현승민 등이 소속돼 있다.

드라마 ‘호텔킹’ ,’개과천선’ 등에 출연하며 가수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해 온 그녀는 이외에도 CF, 패션,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하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긴다리와 작은 얼굴, 하얀 피부 3박자로 굴욕 없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에게 주목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연극 ‘맨 프럼 어스’의 연구실 조교 샌디 역에 도전하며, 단순한 연기돌 이미지를 넘어 연기력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연은 “새로운 소속사에서 연기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엔터테이너적으로도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며 “앞으로도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애프터스쿨은 지난 2009년 결성된 후 여러 차례 멤버가 바뀌며 입학과 졸업을 하는 체제로 운영돼왔다. 소영, 베카, 가희, 주연 등이 탈퇴했으며 레이나, 나나, 리지, 이영, 가은 등이 도중 새 멤버로 합류하는 등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주연의 근황과 더불어 전 멤버인 가희가 소속사를 떠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가희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애프터스쿨 데뷔6주년. 그러면서 소속사를 떠나는 시기이네요”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그는 “그동안 저의 꿈을 실현 시켜주시고 부족한 저를 거둬주시고 키워주신 플레디스 식구 여러분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디서든 더 발전된 모습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가희는 2012년 6월 애프터스쿨을 졸업해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룹을 떠나기 전인 2012년 2월 ‘돌아와 나쁜 너’로 솔로 데뷔 했으며 지난 2013년 10월 정식 앨범을 발매하고 솔로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최근에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올슉업’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가희에 앞서 졸업한 베카는 2011년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탈퇴를 결심했다. 당시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베카의 요청으로 멤버들, 가족, 회사 식구들과 오랜 고민과 상의 끝에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하와이로 돌아가 평소 꿈이였던 디자인 공부에 전념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베카는 졸업한 후에도 멤버들을 응원하고 종종 만남을 갖는 등 변함없는 친분을 과시해 왔다. 지난 2012년 12월에는 소속사 대표의 결혼식에 참석해 멤버들과 함께 반가운 재회를 한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지난해 7월에는 소녀시대 수영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소영은 2009년 건강 상의 이유로 그룹을 탈퇴해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계속된 연예활동으로 인해 건강을 돌보아야 할 상황이 됐고, 중단했던 학업에도 집중하고자 애프터스쿨에서 탈퇴(졸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소영은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 채널A 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 KBS2 드라마 스페셜 ‘운동화를 신부’ 등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은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으며, 지난해 12월 스타이야기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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