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이 올랐다.

# 페르난도 토레스, 벼락같은 선제골만 두 번!

페르난도 토레스
페르난도 토레스
페르난도 토레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2014-2015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16강 2차전 원정에서 페르난도 토레스가 2골을 터뜨리며 2-2로 비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4-2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7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페르난도 토레스의 공이 컸다.

토레스는 킥오프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20분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가 동점골을 꽂았다.

긴장감 속에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후반전 토레스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분의 일이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2-2로 비기면서 결국 8강 진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차지하게 됐다.

TEN COMMENTS, 토레스 짱짱맨!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페르난도 토레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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