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클럽에 가입했다. 개봉 28일 만이다. 다음 목표는 ‘해운대’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849개(상영횟수 4,234회) 상영관에서 15만 5,638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 1,000만 1,709명으로 개봉 28일 만에 1,000만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역대 14번째, 한국 영화로는 11번째 대기록이다. 특히 2009년 ‘해운대’로 1,000만 흥행의 맛을 봤던 윤제균 감독은 연이어 1,000만을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관련기사 ‘쌍천만’ 감독탄생① ‘국제시장’ 천만 돌파, 주요사건일지) ‘해운대’보다 6일, ‘변호인’보다 5일, ‘괴물’ ‘7번방의 선물’보다 4일 빠른 기록이다.

‘국제시장’은 개봉 5주차 평일임에도 여전히 하루 평균 15만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중이다. 예매 점유율에서는 ‘오늘의 연애’ ‘허삼관’ 등 신규 개봉작에 밀려 3위에 올랐지만, 9시 기준 15.9%로 만만찮은 경쟁력을 갖췄다. 개봉 5주차 주말에도 선두권 싸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윤제균 감독은 전작 ‘해운대'(1,132만 4,433명)의 흥행을 넘어설 지도 관심이다.

윤제균 감독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해운대’가 1,000만을 넘었을 때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많은 관객 여러분이 저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관객 여러분께 그저 고마운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테이큰3’는 493개(2,141회) 상영관에서 4만 2,976명(누적 185만 9,732명)을 더했다. 200만 관객에 한 걸음 다가섰지만, 17일 ‘신상’ 작품들이 쏟아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200만 가능성은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펭귄’과 가족영화 ‘패딩턴’은 전날보다 관객 수를 바짝 끌어올렸다. ‘마다가스카 펭귄’은 458개(1,393회) 상영관에서 3만 4,305명(누적 143만 4,749명)으로 3위를 유지했다. 전날보다 5,000명 가량 관객이 증가했다. ‘패딩턴’은 375개(1,028회) 상영관에서 2만 2,735명(누적 23만 5,636명)을 동원해 6위에서 4위로 순위를 올렸다. 전날보다 4,734명의 관객을 더 동원한 힘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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