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배우 김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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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동대표에게 폭행을 당한 배우 김부선이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김부선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라리 날 죽여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편안한 차림을 한 채 병원 내 엑스레이 촬영실 앞에 서있는 김부선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부선은 지난 7일 “동대표 회장에게 맞고난 후 오른팔이 마비가 오고 목과 등이 너무 아파서 순천향 대학병원 응급실에 왔습니다. 당장 낼 모레 쭉 촬영 있는데 진짜 속상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와 함께 김부선은 폭행의 증거가 되는 목의 상처와 병원 접수 팔찌를 두른 손목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어 그는 또 다른 글을 통해 “동대표가 다짜고짜 저를 세게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 치며 밀어냈어요. 왜 때리냐고 했더니 다시또 더 쎄게 제 멱살과 등을 들었다 밀며 또 내동댕이 쳤구요. 바로112 신고 했어요. 그것이 사건이 전부입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해 9월 자신이 사는 H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해 네티즌 사이 ‘난방 투사’ 등으로 불리며 지지받은 바 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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