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이혜정
황금알 이혜정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며느리와의 화해 타이밍 잡기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혜정은 22일 방송되는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에서 ‘인생은 타이밍이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누던 중,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선 무엇보다 화해의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다. 며느리가 먼저 사과를 한다고 영혼 없이 전화를 하면 당장은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호통을 치지만, 되려 자연스레 풀리는 것 같다”며 타이밍의 중요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MC 손범수는 “그렇게 무서운 시어머니세요?”라고 물었고, 이혜정은 “제가 착한 시어머니는 아니겠죠?”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하루는 어떤 일로 인해 며느리와 사이가 서먹해진 적이 있었다. 며칠 후, 며느리가 먼저 전화를 해서 ‘어머니 식사는 하셨어요?’라고 묻더라. 겉으로는 ‘내가 저녁을 먹게 생겼니?’라고 퉁명스럽게 답했지만, 먼저 연락 해 준 며느리에게 참 고마웠다. 그 마음이 예뻐 보여 다음 날 아침에는 내가 먼저 ‘아침밥은 챙겨 먹었니?’라고 물으며 연락을 했다. 나도 한 집안의 며느리이자 시어머니이기 때문에 며느리의 고충을 이해한다”고 말을 이었다.

또 이혜정은 “나도 시어머니에게 먼저 연락을 하기 두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시어머니와 문제가 생기면, 다음 날 하루 종일 고민을 하다가 저녁에 연락을 취하곤 했다. 그러면 시어머니 목소리에서 내 연락을 하루 종일 기다렸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혼나는 한이 있더라도 시어머니와의 불화는 반드시 24시간 안에 해결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22일 오후 11시.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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