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서이안 ‘원녀일기’가 올랐다.

서이안 원녀일기 캡처
서이안 원녀일기 캡처
# 서이안 ‘원녀일기’ 다시 화제..왜?

배우 서이안이 출연했던 ‘원녀일기’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오전 ‘서이안 원녀일기’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원녀일기’ 섹시한 춘향이 재조명받은 것.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 ‘원녀일기’는 콩쥐(김슬기), 춘향(서이안), 심청(채수빈)의 좌충우돌 혼인기를 담았다. 원녀란, 조선시대에 시집을 가지 못한 노쳐너에 대한 이야기로 작품에서 춘향은 남자의 스펙과 집안 등을 따지는 된장녀로 그려졌다. 고전소설 속 인물을 차용해 현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줘 신선하다는 호평을 얻었다.

‘원녀일기’ 속에서 서이안은 저고리만 입고 이몽룡을 유혹하는 등 섹시한 자태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서이안은 2012년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로 데뷔, 드라마 ‘정도전’에서 근비 이 씨 역으로 출연했다. 최근 웹드라마 ‘썸남썸녀’에 여자 4호 모태솔로 역으로도 등장했다.

TEN COMMENTS, 콩쥐 춘향 심청이 친구라니.. 신선하네요. 다시 보기 해야겠습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 ‘원녀일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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