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연기 욕심 드러내 “못된 둘째 며느리 잘할 것 같아”

SBS 파워FM ‘올드스쿨’ 방송화면 캡처

SBS 파워FM ‘올드스쿨’ 방송화면 캡처

최희가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최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희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고 어떤 예능프로그램에서 말한 적이 있다. 심각하게 꿈꾼 건 아니었다. 음악시간에 뮤지컬 ‘캣츠’를 봤는데 정말 멋있더라. 저렇게 열정적이고 뜨거운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창 시험에서 C를 받고 ‘노래에는 재주가 없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춤은 약간 된다. 대학생 때 힙합 댄스 동아리였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춤추고 그랬다. 걸스 힙합을 췄다. 댄스동아리 출신이지만 한 번도 센터에 서 본 적은 없다. 항상 사이드에 섰다. 하지만 뮤지컬이나 연기 섭외 온다면 할 의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DJ 김창렬은 “어떤 역할 원하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최희는 “기회만 주신다면 하고 싶다. 영화에서 작은 역할로 카메오 수준에 할 것 같다. 그런데 편집이 될까봐 조심스럽다. 망가지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푼수로 보이는 거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다. 제 성격과 닮아 있으면 편하게 할 거 같다. 악역도 잘 할 것 같다. 못된 둘째 며느리를 잘할 거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제공. SBS 파워FM ‘올드스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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