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이태환이 불안한 눈빛을 한 채 경찰에 연행돼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태환은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극본 이현주/제작 MBC, 본팩토리/이하 ‘오편’)에서 ‘새내기 수사관’ 강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백진희, 최진혁, 최민수, 장항선, 최우식, 정혜성 등이 속한 민생안정팀’에서 든든한 보디가드 역할을 묵묵히 도맡아 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태환은 늦은 밤 극 중 머물고 있는 하숙집인 ‘삼시세끼’ 앞에서 경찰에 체포됐던 상태. 눈을 내리깔고 고개를 숙인 채 경찰차에 탑승하는가 하면, 차 안에서 흔들리는 눈빛으로 불안한 심경을 내비치는 등 풀 죽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쓰럽게 만들었다.
특히 손창민은 갑작스레 들이닥친 경찰에게 끌려가는 이태환을 보며 참담한 마음을 리얼한 눈빛과 행동으로 표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태환이 타고 있는 경찰차를 쫓아가기 위해 신발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전속력으로 도로를 질주하기까지 했던 것. 이와 관련 순하고 우직하기만 했던 ‘민생안정팀’의 수사관 이태환에게 과연 어떤 비상 상황이 벌어진 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태환이 체포돼 가는 장면은 지난달 30일 인천 중구의 중앙동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태환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늦은 밤까지 장장 17시간이 넘게 포천, 용인, 인천 등지를 다니며 드라마 촬영을 이어갔던 터. 더욱이 경찰차 호송 신은 이 날의 마지막 스케줄로 30일 오후 11시 경부터 시작해 31일 오전 1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태환은 이미 체력이 바닥났음에도 불구, 이를 전혀 내색하지 않는 활기찬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촬영이 끝나자 약 1시간 가까이 맨발로 차가운 도로를 질주하느라 고군분투했던 손창민조차 “고생했다”고 이태환을 다독이는 등 훈훈한 풍경을 빚어냈다.
MBC와 공동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이태환은 남다른 연기 열정과 신인 배우다운 패기로 누구보다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같이 촬영하는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이태환의 성실함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며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낼 이태환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 4회에서는 구동치(최진혁)가 15년 전 한열무(백진희) 동생 살인 사건의 범인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왜 죽였어요, 내 동생?”이라고 몰아붙이는 열무와 그런 열무에게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는 동치의 모습이 담기면서 ‘열무 동생 살인 사건’의 진범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MBC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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