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미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조짐이다.

청춘유기농드 ‘모던 파머’(현대농부) 11월 8일 7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이민기(이홍기 분)와 하두록리 이장인 강윤희(이하늬 분), 그리고 강혁(박민우 분)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것.

우선 민기의 경우 이날 방송분에서 윤희가 보는 앞에서 최선을 다해 시금치를 팔았고, 가족들에게는 어른스런 모습도 선보였다. 심지어 지인의 카페에서 노래를 불렀고, 윤희가 다리를 다치자 번쩍 들어 차에 옮기는 상남자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에 그녀의 마음은 어느덧 설레었고, 민기가 과거 연인인 톱스타 유나(한보름 분)와 다정하게 있는 모습에 질투하기도 했다.

그리고, 혁의 경우 어머니의 납골당을 찾아간 자리에서 윤희를 언급하며 “그 사람을 보면 엄마가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알고보니 윤희가 즐겨부르던 노래 ‘재회’를 부른 가수가 바로 혁의 어머니였던 것. 그러다 그는 대리운전기사를 향해 자신을 무능력한 남편이라고 소개한 윤희를 향해 웃음을 짓더니 이후 윤희의 남편행세를 하며 농담을 던지기기도 했다.

이후 민기와 윤희, 그리고 혁은 마루에 앉아 소주잔을 부딪혔고, 이때 시선은 서로가 짝사랑하는 이에게 향해있었다. 혁은 윤희를 보며 따뜻한 눈길을 보냈고, 윤희의 시선은 어느덧 민기에게 향해있었던 것. 이로써 셋을 둘러싼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조짐이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한철(이시언 분)은 처음 본 순간부터 반했던 미스터리녀 수연(권민아 분)에게 사랑고백을 했는가 하면, 기준(곽동연 분)은 화란(한주현 분)과 배추씨에 깔려 하룻밤을 보내는 에피소드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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