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5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반기문이다.

# 반기문, 첫 공식 입장 “대망론 사실 아냐…국내 정치 관심 없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한국시간 5일 오전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반 총장은 먼저 최근 정치권과 언론에서 자신의 국내 정치에 대한 관심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지만,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최근 지구촌의 분쟁과 테러 위협, 에볼라 사태 해결 등 시급한 국제 문제 해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근거 없는 얘기들이 불편부당한 위치에서 국제사회 전체를 대변해야 할 유엔 수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뜻을 전했다.

또 여론조사를 포함해 자신의 국내 정치 참여에 대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 총장의 이번 성명은 최근 자신의 측근 인사가 야권과 접촉했다는 일부 정치인들의 공개 발언을 일축하는 것.

이와 관련해 유엔의 고위 인사는 반 총장은 유엔 업무를 위한 참모와 실무진만 있을 뿐, 그런 성격의 측근 인사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2년 뒤인 오는 2016년 말까지 임기가 남아 있는 반 총장은 그동안 수차례 국내 정치에 참여할 뜻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TEN COMMENTS, 무엇이 ‘대망론’을 불렀을까요. 새 인물 모시기로는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아직도 모르시나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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