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미국 유명 에이전시 WME(William morris endeavor)와 계약을 맺었다.

데드라인 닷컴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이 기존 에이전시였던 CAA(Creative Artist Agency)를 떠나 WME와 해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1898년에 설립된 WME는 CAA와 더불어 미국의 대형 에이전시 중 하나로 연예계는 물론, 스포츠, 비지니스, 출판, 디지털 이미지 등 각 방면의 스타 300여 명이 계약을 맺고 있다. 덴젤 워싱턴, 에디 머피, 미셸 윌리엄스를 비롯해 워쇼스키 형제, 리들리 스콧, 쿠엔틴 타란티노, 마이클 베이 등의 감독이 WMA 소속이다.

국내 가수 싸이와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병헌, ‘스토커’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 등도 WME에 소속돼 있다.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

한편 신문은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에 대해 자세하게 보도했다.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북미 8개 관에서 소규모로 개봉한 ‘설국열차’는 미국 전역 250개 관으로 관을 넓혀나갔고, 북미 VOD 서비스를 통해 극장 수익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개봉 당시 ‘설국열차’는 해외평단으로부터 “새롭다” “야심차다” “강렬한 비주얼과 세련된 액션”이 돋보이는 SF라고 평가를 받았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데드라인닷컴 캡쳐,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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