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숨진 폴 워커의 마지막 모습이 대역과 CG를 통해 완성됐다.

1일(현지시간) ‘분노의 질주7’ 측은 고(故) 폴 워커의 마지막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예고편(클릭)을 공개했다.

13살에 아역 연기자로 데뷔한 폴 워커는 총 5편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주인공 브라이언 오코너 역을 맡아 전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친구가 운전하는 포르셰에 타고 가던 중 차량이 도로 가로수에 부딪히는 사고로 사망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당시 폴 워커는 ‘분노의 질주7’을 찍고 있던 중으로, 제작사는 워커 사망으로 4개월 여간 촬영을 중단했다가 4월 촬영을 재개했다.

다시 시작된 촬영에서는 폴 워커와 유사한 외모와 체형을 지닌 형제 코디 워커와 케일렙 워커가 대역으로 참여해 형의 마지막을 도왔다. 두 형제가 연기한 뒤, CG 작업을 통해 폴 워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후문.

공개된 2분 42초 분량의 예고편에서 폴 워커는 실제이지 CG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생생한 모습으로 돌아와 눈길을 끈다. 도심 한 복판을 질주하는 차량 위에서 몸을 날리는 폴 워커의 모습이 긴 여운을 남긴다.

‘컨저링’의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폴 워커, 빈 디젤, 드웨인 존슨, 미셀 로드리게스, 등이 출연하는 영화는 내년 4월 개봉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분노의 질주 7’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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