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
가수 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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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동률이 새 앨범 ‘동행’에 대한 음악팬들의 사랑에 장문의 인사를 전했다.

8일 오전 김동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바쁜 시간 쪼개어 앨범을 찬찬히 들어주고 격려와 칭찬을 보내준 선후배 동료 뮤지션들, 친구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글은 시작됐다.

“10개월의 작업 기간 동안 나름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던 결과물이 드디어 내 손을 떠나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아 이제 끝났구나… 한시름 놓게 되었는데, 편하고 신나기만 할 것 같은 마음이 이상하게 참 허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에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한편으론 가슴 한 구석이 뻥 뚫린 허함에 결국 몸살이 나고 말았네요. 돌이켜보면 늘 겪곤 했던 통과의례 같은 것이었는데 이번 앨범은 좀 유난하네요”라며 앨범에 대한 애착과 복잡했던 심경도 고백했다.

또 앨범 ‘동행’에 보내준 음악팬들의 성원은 그저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마무리하기엔 자신의 마음이 백분의 일도 설명이 안 된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동률은 “염치 없이 또 한 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모쪼록 제가 꾸는 꿈에 함께 동행해주세요”라고 자신의 음악활동을 응원해달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1일 발매된 김동률의 ‘동행’은 타이틀곡 ‘그게 나야’를 비롯한 전곡이 음악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동률은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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