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과 제시카(왼쪽), 타일러권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것은 타일러권이다.
# 제시카 ‘퇴출 논란’에 타일러권 또 다시 화제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의 웨이보에 퇴출을 암시하는 글이 게재됨에 따라 앞서 열애설이 제기됐던 타일러권이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일러권은 여러 한국 연예인들과 친분을 쌓고 있는 유명 투자업체 연예 사업부 책임자로, 지난해 5월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와 함께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동행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같은 해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함께 쇼핑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제기된 상대다.
두 사람은 이후 결혼설까지 나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타일러권과 제시카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30일 새벽 5시 제시카의 웨이보에는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는 글이 영문과 한글 버전으로 게재됐다.
앞서 제시카는 최근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의 열애설이 재점화 된 바 있으며, 계약만료를 앞둔 소녀시대는 9명 전원이 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TEN COMMENTS, 다시금 실검에 오른 타일러권. 정말 이번 ‘웨이보 사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제시카, 타일러권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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