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18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름은 MBC 드라마 ‘엄마의 정원’이다.

최태준과 정유미
최태준과 정유미
최태준과 정유미

# ‘엄마의 정원’의 마지막 장면은 행복일까, 아쉬움일까

정유미와 최태준의 결말은 과연 해피엔딩일까.

MBC 일일 연속극 ‘엄마의 정원’은 18일 12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인기 속에 6회 연장된 126회를 끝으로 마무리 되는 ‘엄마의 정원’에서 주인공 서윤주(정유미)와 차기준(최태준)의 결합 여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부모의 반대 끝에 결혼했던 두 사람은 윤주의 불임이란 장애물을 만났다. 서로를 극진히 사랑했기에 불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기준의 엄마(김창숙)가 문제였다.

결국 두 사람이 이혼하는 결정적 요인이 된 기준의 엄마는 이혼 이후에도 윤주를 괴롭혔고, 이에 기준은 그녀를 지키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나기를 결심했다.

아들의 돌발적 행동에 충격을 받은 기준의 엄마는 뇌출혈로 쓰러지기에 이르렀다.

지난 17일 방송된 125회에서는 2년의 시간이 지난 뒤 모습이 그려졌다. 기준은 아프리카에서 귀국해 윤주와 눈물의 재회를 했다. 두 인물의 행복한 결말에 대한 기대가 고조된 가운데, 정유미와 최태준은 17일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엔딩에 대한 힌트를 들려줬다.

두 사람은 “마지막 촬영 분량이 엔딩 신 직전 장면인데, 거의 모든 배우들이 출연하는 장면”이라며 “그래서인지 더더욱 기분이 묘했다”고 전했다. 특히 정유미는 아쉬움 속에 눈물까지 흘렸다고.

과연 ‘엄마의 정원’이 궁극에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18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엄마의 정원’ 후속으로는 임성한 작가의 신작드라마 ‘압구정 백야’가 방송 된다.

TEN COMMENTS, 최태준 씨는 마지막 장면을 찍고난 뒤, 눈물을 흘렸을까요? “전 사나이라서 울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답니다. 은근 귀요미.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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