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국 리메이크작 ‘내일도 칸타빌레’ 남자주인공 주원이 캐릭터 이미지를 첫 공개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연출 한상우, 제작 그룹에이트,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 제작사 그룹에이트측은 15일 남자주인공 차유진 역을 맡은 주원의 캐릭터 이미지컷을 최초 공개했다.
차유진은 세계적인 지휘자를 꿈꾸는 피아노과 3학년으로 눈부신 외모, 탁월한 음악적 재능,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아버지의 후광과 재력까지 그야말로 안 갖춘 게 없는 완벽한 남자다. 어릴 적 겪은 사고로 생긴 비행공포증으로 국내에 발이 꽁꽁 묶인 채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도 갈 수 없는‘웃픈’현실을 안고 있는 음악 천재다.
겉으로는 까칠하고 도도한 철벽남이지만, 불쌍한 꼴 못 보는 박애주의자에 어울리지 않게 은근 팔랑귀. 정신 차리고 보면 남 뒤치다꺼리도 다 하고 있는 자상하고 귀여운, 허당 매력이 끌리는 남자다. 타협 없이 자신만의 음악을 고집하다 자유롭고 천진난만한‘설내일’을 만나 음악적 파트너로서 소통하며 내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성장해 가는 인물이다.
차유진은 원작 만화와 2006년 방영된 일본 드라마를 통해 수많은 여심을 사로잡은 마성의 캐릭터 ‘치아키’의 한국 버전으로, 국내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원작 마니아를 비롯한 수많은 팬들은 캐스팅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주원이 차유진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자 입을 모아‘최강 싱크로율’이라고 평하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주원은 정갈하게 차려입은 흰색 셔츠와 검은 팬츠만으로도 완벽한 비율과 우월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포스터 촬영 내내 캐릭터에 몰입해 있는 주원의 모습에서 현장에 있던 제작진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주원은 지금까지의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자로 잰 듯 반듯하고 착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허당 반전 코믹 연기를 오가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주원의 색다른 매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주원은 처음부터 의심의 여지없이 캐스팅 0순위였다. 주원 외에는 그 누구도 떠올릴 수 없었다.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본 주원은 이런 믿음에 화답하듯 이미 비주얼뿐만 아니라 행동, 말투, 표정까지 차유진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라며 “주원이 재탄생시킬 차유진 캐릭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상당하다. 하지만 주원은 이런 반응에 신경쓰기보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데 몰두하고 있다. 캐스팅 직후부터 연습해온 지휘 실력 또한 기대해도 좋다”라고 주원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전했다.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하는‘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애의 발견’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방송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그룹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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