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유혹’ 캡처

이정진이 박하선에게 아들의 보모가 되어달라 부탁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는 로이(조휘준)로 인해 다시 만난 나홍주(박하선)와 강민우(이정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우는 이른 아침 별장을 찾아 밤새 로이를 돌봐준 홍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홍주에게 사례금을 건네지만 홍주는 받질 않았다. 이에 민우는 홍주에게 “그럼 우리 로이를 봐 주세요. 주5일 입주고, 주말에 집으로 가도 좋아요. 병원에서 주던 돈 3배로 줄게요. 퇴직금도 물론이고요”라고 제안했다.

민우의 제안에 홍주는 “부자들은 참 편하네요. 복잡한 문제가 생겨도 돈이 다 해결해주고, 그런데 나는 돈 별로 안 좋아하고 돈도 저 안 좋아해서 가난하게 살았어요”라며 “사람이 사람을 사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그걸로 마음까지 가져갈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SBS ‘유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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