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스타’ 캡처

이상봉이 아내와의 첫만남을 묻는 질문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는 ‘해양생물 닮은 특집’으로 디자이너 이상봉, 작곡가 방시혁, 모델 최여진,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봉 디자이너는 “아내를 음악다방에서 만나자 마자 일주일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던데 사실이냐”고 묻는 MC들의 질문에 심하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상봉은 “내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자, ‘라디오 스타’의 작가들은 “예전 인터뷰에서 말씀하신 적 있다”고 대답했다. 작가들의 말에 이상봉은 “난 내가 나온 기사나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것을 몰랐다”고 전했다.

MC들이 “이왕 이렇게 된 것 조금만 더 말해달라”고 부탁하자 이상봉은 “이거 너무 야한 것 같아”라고 엉뚱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가정사나 개인적인 이야기는 절대 오픈을 안 했는데 언제 이런 기사가 난지 모르겠다”며 정리했다.

이어 이상봉은 아내와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냉수 한 사발과 맞절로 일주일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던 것을 털어놔 출연진으로부터 영화 ‘접속’의 한 장면 같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MBC ‘라디오 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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