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비에이피(B.A.P)가 새 앨범 ‘비에이피 언플러그드 2014(B.A.P Unplugged 2014)’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비에이피는 지난 2월 첫 정규 앨범 ‘퍼스널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를 통해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깜짝 선물’처럼 찾아온 이번 싱글은 상당한 해외 공연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보내는 편지의 느낌을 담고 있어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어디니? 뭐하니?’를 포함해 총 3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기존에 비에이피가 선보였던 묵직한 힙합 사운드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아닌 편안하고 부드러운 멜로디로 앨범을 꾸려질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하모니카, 기타 등 악기의 순수한 울림과 비에이피 여섯 멤버 본연의 목소리에 초점을 맞추며 있는 그대로의 매력에 집중한 것”이라고 전했다.

비에이피 한국 앨범에 처음으로 인스트루멘탈 버전이 실린다는 점도 눈에 띈다. TS 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높은 완성도의 B.A.P 앨범에 팬들의 인스트로멘탈 버전 요청이 뜨거웠다.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의 오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범재킷에도 변화를 줬다. 데뷔 이래 비에이피의 모든 앨범에 등장해 음악적 변화를 감각적으로 상징해왔던 ‘마토키’ 대신 이국적인 런던의 풍광을 배경으로 비에이피 멤버들이 최초로 등장한 것이다.

지난 26일, B.A.P의 리더 방용국은 자신의 트위터(@BAP_Bangyongguk)에 타이틀곡의 초성을 딴 ‘ㅇㄷㄴㅁㅎㄴ’를 맞춰보라는 퀴즈를 내며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예고 없이 시작된 이벤트에 팬들은 설렘과 긴장 어린 반응과 함께 ‘애들너무하네’, ‘일등너만하니’, ‘안돼나만혼나’ 등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보내며 치열한 ‘선물’ 쟁탈전을 펼쳤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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