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시’ 메인포스터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가시’가 치명적인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준기(장혁)를 향한 영은(조보아)의 섬뜩한 귀엣말이 눈길을 끈다. 준기가 절대 벗어나지 못하도록 준기의 얼굴을 감싸 안은 영은의 손과 “전 원래… 겁이 없어요”라는 도발적인 카피, 그리고 “심장을 파고드는 잔혹한 집착”이라는 태그는 준기를 향한 영은의 맹목적인 집착을 보여주고 있다. 의미심장한 영은의 표정에 반해 두려워하는 준기의 눈빛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준기는 친구들과 물장난을 하고 있는 영은의 순수한 모습을 복잡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절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영은의 당돌한 고백에 잠시 흔들리지만 이내 위험한 감정을 접는다. 하지만 준기가 밀어내려 할수록 집착하는 영은의 광기어린 모습은 “그 아이가 나타나고 모든 것이 변했다”라는 강렬한 카피처럼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영은아, 그만하자. 미치겠다고 이제”라는 준기의 절박한 외침과 “원래 겁 없거든요”라는 영은의 유혹, 그리고 준기의 아내 서연(선우선)의 “넌 장난감이었을 뿐이야”라는 거침없는 발언이 숨 쉴 틈 없이 빠르게 몰아치며 영화 속 사건들을 예고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에게 찾아온 겁없는 소녀,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가시’는 오는 4월 10일 개봉한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인벤트스톤, 노버스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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